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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D 작업을 위해 Z-Brush 배워 보는 건 어때?
메가스터디 컴퓨터 ・ 2023. 3. 15. 15:2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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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D 작업을 위해 Z-Brush 배워 보는 건 어때?
3D 작업, 빼놓을 수 없어
많은 산업 분야에서 3D 작업이란 빼놓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. 영화, 광고, 게임, 드라마부터 많은 분야에서 사용되는 이러한 3D 작업은 기존 2D 화면에서 3D를 느낄 수 있도록 함으로써 흔히 공상, 환상과 같은 SF나 판타지와 같은 것들을 현실적으로 느끼게 만듭니다. 이러한 3D 작업을 진행할 때 주로 사용되는 프로그램이 3D MAX나 MAYA인데, 이것 말고도 항상 같이 언급되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. 바로 Z-Brush입니다.
Z-Brush, 조각하듯 모델을 만들어
ZBrush에 대해 많은 CG업계의 실무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. 누구나 한번쯤 ZBrush로 만든 결과물을 보고, 대체 이것은 무엇으로 만들었을까? 하는 의구심을 품어봤을 것입니다. 실제로 게임, 영화제작에 있어서 ZBrush로 할 수 있는 작업은 많이 있습니다. Z-Brush는 Pixologic 사의 3D CG 소프트웨어입니다.
마야와 맥스와 다른 점은 마야나 맥스는 모델링 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이나 시뮬레이션, 이후 렌더링까지 모두 토탈로 제공되는 패키지 툴로 일종의 애니메이션 툴로 사용될 수 있지만 Z-Brush는 전적으로 모델링에 치중된 소프트웨어라는 것입니다. 굳이 통합형 그래픽 툴이 아니라 Z-Brush를 찾는 이유, 그것을 가능하게 만든 것이 스컬프팅입니다. 스컬프팅은 흔히 조각과 같이 모델을 깎아내서 최종적인 모델을 조형하는 방식을 말합니다.
Z-Brush의 설치부터 시작하자
ZBrush는 디지털 조각 및 페인팅에 대한 업계 표준을 설정합니다. 이 기능을 사용하면 즉각적인 피드백을 제공하는 실시간 환경에서 맞춤형 브러시를 사용하여 가상 클레이의 모양, 질감 및 페인트를 칠할 수 있습니다. ZBrush를 사용하면 전 세계의 영화 스튜디오 , 게임 개발자 , 장난감/수집품 제작자 , 보석 디자이너 , 자동차/항공 디자이너 , 일러스트레이터 , 광고주 , 과학자 및 기타 아티스트가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도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.
실제로 우리는 ZBrush를 구동하는 기술로 아카데미 상을 받기까지 했습니다. 한마디로 ZBrush는 아티스트에 의해, 아티스트를 위해 만들어진 아트 도구입니다. Z-Brush는 상업 소프트웨어로 Pixologic 사의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. 30일 정도의 테스트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니 버전을 다운로드하기 전에는 먼저 이용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.
특히 깎아 만든다는 Z-Brush의 특징 때문인지 버전 간 호환이 잘 이루어지는 편이 아니라 상위 버전에서 작업한 결과물을 하위 버전에서 이용하는 것이 상당히 힘듭니다. 따라서 구매를 결정하기 전 이용해 보고 본인에게 맞는 버전을 선택해야 합니다. 이후에는 정기 결제 방식과 프로그램 구매 방식으로 나눠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.
내가 전문가라면, 프리랜서라면, 학생이라면
기업에서 그래픽 툴을 이용하는 경우가 발생하면 보통 그래픽 툴 업체와 계약을 맺고 그래픽 툴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 이런 전문가의 경우라면 Z-Brush는 반드시 구매해서 이용할 필요가 없습니다. 반대로 Z-Brush를 구매했는데 해당 기업에서 다른 툴을 위주로 작업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.
그러나 프리랜서라면 본인의 업무를 위해서 꾸준히 들어가는 플랜보다 프로그램을 구매하는 형태가 나을지도 모릅니다. 3월 15일 기준 Z-Brush의 구매 가격은 970.47유로입니다. 학생으로서 Z-Brush를 배우는데 저렇게 큰 금액을 한 번에 지불하는 것은 상당히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. 그런 경우 월간 32.69유로를 내는 플랜을 이용하여 우선 Z-Brush를 배우는 과정부터 시작하기를 바랍니다.
독특한 Z-Brush 프로그램
ZBrush는 Pixologic 사가 개발한 독특한 그래픽 소프트웨어로서, 현재 2.0 버전까지 나온 상태입니다. Z(축) + Brush가 합쳐진 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ZBrush는 강력한 2D 페인팅기능과 3D 모델링 작업이 가능합니다. Z-Brush의 프로그램을 구매해서 이용하면 기존 그래픽 툴을 사용하던 분들은 다소 혼란스러움을 겪을지 모릅니다.
사실 대부분의 컴퓨터 프로그램은 저장이나 불러오기 등의 중요한 것들이 담긴 File, Edit 등 중요한 순서대로 상단 메뉴바가 저장되어 있지만, Z-Brush는 7번째에 File이 있습니다. 이처럼 Z-Brush는 첫 이용할 때부터 새로운 UI, 인터페이스에 익숙해지는 과정을 필요로 하게 됩니다. 다만 모든 기능을 팔레트 내에 저장해두기 때문에 인터페이스에 적응하게 되면 직관적인 기능 제공이 가능하게 됩니다.
Z-Brush만의 특징이 있다면?
다양한 아이디어를 놀이처럼 만들어볼 수 있고, 누구나 쉽게 형태를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지브러시(Zbrush)는 분야와 상관없이 거의 모든 디지털 창작자들이 사용하는 필수 툴이 되어가고 있습니다. Z-Brush는 스컬프팅이라는 강력한 특징이 있습니다. 초기 모델에서 만약 사용자가 만들어낸 모든 깎아내는 행동을 데이터화해서 최종 모델을 만들어내는 형태라면 얼마나 많은 데이터를 요구할까요?
물론 그래픽을 저장하는 다양한 방법이 있겠지만 Z-Brush가 유독 스컬프팅에 특화되어있다는 평가를 받는 것은 폴리곤을 픽셀로 변환시켜 2.5D 화하여 로딩함으로써 메모리 관리를 상당히 잘하기 때문입니다.
스컬프팅 소프트웨어의 상징
그런 면에서 하이 폴리곤 메시도 쾌적하게 작업할 수 있고 이런 조각 방식을 통해 간편하면서도 정교한 퀄리티의 모델링을 만들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. 특히 둠3의 개발 이후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노멀 맵 기술이 정착되어 있는데 Z-Brush는 프로그램 내 저폴리곤화와 노멀 맵을 생성하는 기능이 포함되어 있어 필수적인 프로그램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.
Z-Brush는 되돌리기 기능이 안 먹혀요!
히스토리 기능은 모든 CG프로그램이 당연히 제공해야 하는 기능입니다. 작업이 잘못 되었을 경우에 Ctrl+ Z로 되돌리기를 해야하는데 문제는 되돌리기 과정에서 에러가 빈번하다는 점 입니다. 지브러시의 강점인 브러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시스템적으로 되돌리기를 하지 않고 브러시를 사용하여 되돌리기를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.
과거의 작업내역들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면 브러시가 해당 모습으로 되돌릴 수 있었는데, 전체를 한꺼번에 되돌리지 않고, 특정 부위만을 되돌려서 현재의 작업과 과거의 작업을 섞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. 일부 명령에 대해서는 Ctrl Z를 눌러 되돌리기 기능이 먹히지 않습니다. 디지털 디자인 소프트웨어의 대표적인 장점 중 하나인 되돌리기 기능이 먹히지 않아 충격받을 수 있습니다.
오브젝트별 작업 내역 저장을 거의 처음부터 끝까지 지원하기 때문에 20분 단위로 퀵 세이브가 이뤄지는 퀵 세이브 폴더에서 복구하는 방식을 적극적으로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. 만약 되돌릴 수 없는 명령을 내리기 전에는 자주 저장해 주는 습관은 필수입니다.
최근 등장한 Z-Brush의 강력한 경쟁자 블랜더
원래 마야의 인터페이스와 흡사하며 마야, 맥스와의 호환성이 좋아 보조 툴로 자주 사용되던 머드박스는 자체적인 기능이 약해 정말 보조 툴 정도로만 인식되었고 스컬프팅 툴로는 Z-Brush만 인정 받던 상황에서 블랜더라는 프로그램이 경쟁자로 등장하고 있습니다. 특히 통합 그래픽 툴로서 기존 모델링, 텍스쳐링과 같은 모든 부분을 지원하고 있던 블랜더가 스컬프팅 영역도 강화한 것입니다.
통합 그래픽 툴 블랜더와 Z-Brush의 스컬프팅 경쟁
현재 블랜더는 Z-Brush처럼 폴리곤 메시가 아닌 픽셀 해상도의 스컬프팅으로 변환할 계획에 무료로 작업할 수 있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라는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. 앞으로 Z-Brush와 블랜더 간의 경쟁이 어떤 형태로 유저에게 다가올 지, 또 새롭게 업계의 주류 프로그램이 될 것은 무엇인지 궁금해지는 부분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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